개포동 사옥내 방송 스튜디오 신설, 유튜브 채널 전문성 제고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타깃 브랜드 '청신호' 홍보 박차
  • ▲ ⓒ 서울주택도시공사 유튜브 채널.
    ▲ ⓒ 서울주택도시공사 유튜브 채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민과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유튜브를 발판삼아 청년, 신혼부부에게 공사 정책을 쉽게 전달할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사옥내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기존 유튜브 채널에 전문성을 더하기로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로 홍보하는 기업들이 많아졌고 미디어 환경도 TV 중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로 바뀌면서 SH공사도 전격적으로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특히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공사가 펼치는 정책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청년층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청년·신호부부 특화평면주택 '청신호(靑新戶)' 브랜드를 론칭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을 해소하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를 갖춘 고품격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출산 전 부부, 유자녀 부부 등 세대 구성에 따른 4개 타깃을 설정해 그에 맞는 평면 특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청신호 브랜드 인지도,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2030 청년 세대와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도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SH공사 관련 정보성 콘텐츠는 물론 시리즈물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주거 관련 아젠다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직원이 직접 출연하는 브이로그와 체험, 공감 등 콘텐츠를 통해 시민 친밀도도 높인다.

    사내 참여 독려를 위해 출연료 지급 등 보상정책도 따로 마련하고, 전문 강사 섭외 및 제작 실습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유튜브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SH공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유입경로, 사용자 반응과 채널 운영현황도 분석하고 국내 및 해외 기관 운영 사례 등 타 채널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실제로 SH공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살펴보면 분양과 SH공사 취업 관련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컸다. 

    지난달말 업데이트된 마곡지구 9단지 견본주택 내부공개 영상 조회수는 3만건을 넘었고 지난해 9월 게시된 신입사원이 밝히는 SH공사 취업 꿀팁 조회수는 6500회에 달한다.

    실제로 SH공사 뿐만 아니라 많은 건설사들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과 소통 기회를 늘리고 브랜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부동산 전망 토크쇼를, GS건설도 토크쇼와 입주단지 소개, 재개발 투자 가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는 청년층뿐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이 고루 사용하는 채널"이라며 "요즘 주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만큼 양질의 부동산 콘텐츠로 구독자를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도 높이려는 회사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