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국립부곡병원 이송 예정 에크로 치료 중이던 285번 환자도 회복 ‘안정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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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내부 모습. ⓒ국립중앙의료원
청도 대남병원 환자 중 중증으로 분류돼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던 276번 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3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완치 판정을 받은 276번 환자는 오랜 정신질환 투병으로 인해 입원 당시 전신상태 악화 정도가 심했다.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환자였다.실제로 이 환자는 수년간의 단체 입원생활로 인해 격리병실 입원 초기 적응을 잘 하지 못했다.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매일 음압격리 병실에 입실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면담을 시행하면서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페렴 증세도 회복돼 퇴원기준을 충족시켰다.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두 차례의 PCR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와 감염력도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오늘(3일)에 격리해제 가능 판정을 받었다. 내일(4일)은 일반 정신병동인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고 설명했다.◆ 청도대남병원 환자 치료 현황, 285번 환자 ‘회복 중’코로나19 첫 사망자를 비롯해 지금까지 7명의 사망 사례를 기록했던 청도 대남병원은 103명의 정신질환자 중 2명을 제외한 101명이 집단 감염됐다.국립중앙의료원은 다수 사망자가 발생하던 청도대남병원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지난 2월 24일과 26일 정기현 원장이 직접 청도 현장 실태 조사를 했다.이를 통해 중증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경증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치료하는 방침이 시행 중이다.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인 10명의 환자 중 2명은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인 상태 이지만 10명 모두 전반적으로 호전 중이다.특히 285번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다.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폐기종, 조현병이 있는 환자로 2월 22일부터 입원치료를 시작했으나 입원 직후 지속적인 산소포화도 저하가 발생하여 2월 24일 기계호흡을 시작했다.기계호흡치료 중에도 폐병변의 급속한 악화로 인해 2월 25일부터 에크모(ECMO, 체외막 산소요법)을 약 7일간 시행했다.이후 혈액 검사 및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호전 양상 보여 지난 2일 에크모를 제거하고 3일 기계호흡장치까지 제거해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장기간 정신과 폐쇄병동 치료로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던 청도대남병원 환자가 에크모 치료를 중단하고 상태가 호전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한편 청도대남병원의 전체 101명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10명)을 비롯 국립정신건강센터(30여명), 서울의료원과 각급 대학병원 등에 분산 치료 받고 있으며 오는 5일까지 전원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