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과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 도입
  • ▲ 이대서울병원이 강서구청과 함께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현장. ⓒ이대서울병원
    ▲ 이대서울병원이 강서구청과 함께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현장. ⓒ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불안감에 쌓인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대서울병원이 5일부터 강서구청과 함께 선별진료소를 확장 운영한다. 

    이번에 확장된 선별진료소는 이대서울병원 정문 앞 마곡 8구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됐다. ‘드라이브 스루(승차 검사) 선별진료소’ 1개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 1개소를 추가한 것이다. 

    의심환자가 본인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검사 과정을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차량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검사 시간이 1인당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대기 인원이 많아 검사가 지체되는 것을 방지하고, 강서구 주민들의 편의 등 많은 도움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이대서울병원 소속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 강서구보건소 안내 요원이 상주하면서 의심환자 검사를 진행한다.

    이대서울병원 측은 “이번 외부 선별진료소 확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검사 및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검사 시 상호 감염을 예방하며, 원내 감염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