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 및 경제활력 지원에 4천억 투입대구‧경북 지원 예산 1조원 수준 반영박영선 장관 "소상공인과 중기 경영난 해소, 활력 회복 적극 지원"
  • ▲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추경 예산으로 경영난 해소와 활력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데일리 DB
    ▲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추경 예산으로 경영난 해소와 활력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데일리 DB

    중소벤처기업부는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안보다 1조3809억원 늘어난 3조667억원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지원 융자 8000억원, 지역신보재보증 448억원 등이 증액 반영돼 긴급자금 공급, 보증지원, 매출채권보험 등 금융지원 예산이 2조6594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에따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지원되는 금융지원 총 규모는 당초  5조4500억원보다 약 3조700억원이 늘어난 8조5200억원으로 융자 3조1450억원, 보증 5조1750억원, 매출채권보험 200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소상공인 피해점포 복구지원, 경영안정화 등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2526억원,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 164억원 등 총 2690억원이 반영됐다.

    중기부는 전국 19만 8000개 코로나19 피해 점포와 특히 대구‧경북의 특별재난지역 17만7000개 피해점포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활력 보강과 민생안정을 위해 온라인판로지원, 대한민국 동행세일, 전통시장 활성화 예산 등 경제활력에는 1383억원이 쓰이게 된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고 있어 특별재난지역뿐 아니라 대구‧경북 모든 지역이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특별 편성됐다.

    대구‧경북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2416억원의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외에 지역 특화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R&D 비용 198억원이 지원되며 금융지원의 경우 추경예산중 7000여억원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특별재난지역(대구, 경산, 청도, 봉화) 선포에 따라 해당 지역에 보증수수료 인하, 융자 금리 인하 등을 추진해 대구‧경북 지역의 민생안정 및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경 예산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접적 경영피해, 경기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