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조9000억원 신규수주 목표 달성 청신호
  • ▲ '정부 세종 신청사' 조감도.ⓒ한라
    ▲ '정부 세종 신청사' 조감도.ⓒ한라

    한라가 '정부 세종 신청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세종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내 연면적 13만4489㎡,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공사금액은 1487억원(VAT포함)이며 이중 한라 지분은 85%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2년간 입찰된 전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사업중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이다. 지난해 세종시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행안부가 입주해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한라는 이번 정부세종 신청사 수주를 포함해 김포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818억원), 만도 NEXT M(859억원), 경기 광주 쌍동 아파트공사(1975억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통합주차장 공사(660억원), 동탄물류단지 D1블록 토공사(175억원)를 수주하는 등 올해 1분기에만 약 6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액(1조5000억원) 대비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힘입어 올해 한라는 1조9000억원의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라 관계자는 "정부 세종 신청사가 지니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한민국 정부 품격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