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5조… 전년대비 4.9% 증가스마트폰 및 TV 부진, 반도체가 메꿔
  • 삼성전자는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한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5조원원으로 같은 기간(52조3900억원) 대비 4.9% 늘었다. 반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반도체 가격 회복세로 DS부문은 선방한 반면 스마트폰과 TV의 실적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