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점 시작으로 5월까지 ‘신세계 파머스 마켓’ 선보여우수 농가 발굴하고 판로 확장 앞장서는 상생모델쌀·부각 등 청년농부 특산물, 합리적인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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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을 시작으로 본점과 강남점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전국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특산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8회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미래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매년 신세계 식품 바이어들이 전국을 돌며 새로운 상품 발굴을 진행하며 지역농가의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식품 바이어와 산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과감히 없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윈-윈(Win-Win) 유통 모델로 꼽힌다.

    저렴한 가격으로 각지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가에게는 도심 백화점의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최근 3개년 행사에서는 계획 매출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행사 기간 중 호평을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해 고객들을 만난다. 기순도 전통장, 마산 이슬송이 송이버섯, 해남 달수 고구마 등은 신세계 파머스마켓을 통해 백화점에 입점한 대표적인 ‘상생 브랜드’이다.

    그 중 기순도 전통장은 파머스마켓 이후 2014년 8월 업계 최초 전통장 편집 매장인 ‘신세계 장방’에 입점했으며 1년 만에 16.5%라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는 농어촌 플랫폼 ‘네이버 팜(Farm)’의 공식 쇼핑몰인 ‘더 농부마켓’이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유기농 쌀, 생 알로에, 5색 방울토마토 등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자연터’ 박인호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한 5색 방울 토마토, 열로 건조해 영양분을 최대한 살린 과일칩 등을 오프라인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새로운 판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고객들과 만나 상품에 관련한 다양한 설명을 곁들이며 판매하는 시간도 마련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인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김해 블루베리, 충주 사과, 신안 유기농 김, 완도 활전복, 성산포 갈치 등 청년농부의 특산품뿐만 아니라 우수한 지역 특산물도 함께 소개하는 것.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영양만점 자연 그대로의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청년 농부’, ‘귀농’이라는 트렌드가 만들어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유통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신세계의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