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야외시설 순차적으로 개방키로...내달 6일되야 전면개방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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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재난안전본부(중대본)이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으로 중단했던 국립공원, 수목원 등 실외시설을 순차적으로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21일 야영장 및 생태탐방원, 공영동물원,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야외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방문객 감염 우려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중 국립공원의 시설 개방은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되 야영장 및 생태탐방원 등 체류시설은 순차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현재 국립공원은 전체 90개 시설중 29개 주차장만 개방중이다. 

    중대본은 5월6일 이후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면 전체 야영장 2770개동중 이격거리 등을 고려해 최대 50%까지 개방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로 하향되면 생태탐방원, 민박촌 등 체류시설을 추가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20개 공영동물원은 방역지침 이행을 전제로 야외시설을 개방하고 국립생태원과 생물자원관도 야외 전시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현재 공영동물원의 실내시설과 국립생태원 및 생물자원관은 2월 넷째주부터 휴업에 들어갔으며 서울대공원, 달성공원, 제주자연생태공원, 대전오월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동물마을 등 5개 동물원만 야외시설에 한정해 운영중이다.

    위험도가 낮은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장이 허용된다.

    이날 22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는 국립 야외시설은 자연휴양림 43개, 수목원 2개, 국립치유원 1개, 치유의 숲 10개 등이나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또한 개인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야외시설중 현재 운영을 중단한 시설은 국립 야외시설의 개방 일정 및 운영 지침을 준수해 운영을 재개토록 하겠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중대본은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10인 미만 규모의 일부 숙박시설 및 실내전시관은 개방하고 다음 단계로 야영장과 10인 이상 숙소, 산림교육센터 등의 운영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