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품목인 수두백신·독감백신 수출 전년比 22.9% 증가금융자산 평가손실로 순손실 39억원… 전년比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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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29일 잠정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억 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 증가한 3077억 8200만원, 당기순손실은 39억 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5억 5900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주력 품목인 수두백신과 독감백신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실제 백신 수출의 증가로 인한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22.9% 상승했다. 이로 인해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등의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늘었음에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내수 분야에서는 소비자헬스케어(Consumer Health Care,CHC) 부문 매출 성장폭이 64%로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았다.
다만, 금융자산 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1분기 일부 부문의 일시적인 수급조절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