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부문, 대형 레이더 개발 및 양산사업 집중ICT 부문,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로 경쟁력 유지
  • ▲ 한화시스템 CI. ⓒ한화
    ▲ 한화시스템 CI. ⓒ한화
    한화시스템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0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117억원) 대비 7% 줄었다. 반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시스템은 11일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2823억원, 당기순이익은 96억원 등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올 1분기 방산부문에서는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 ‘425사업’의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위성 탑재체 개발과 천궁 다기능 레이더 양산사업 등 대형사업에 집중했다.

    ICT부문에서는 AI 기반 차량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 ‘AOS 알파’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했다.

    2분기는 대외적으로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개발·양산사업 확대와 ICT부문에서의 AI 플랫폼 및 블록체인 서비스 사업 지속수주로 매출증가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1분기 실적은 당초 계획한 사업목표대로 차질 없이 달성했다”며 “시장불안에도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 결과다.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 지중을 늘려 내실화 추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