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등 임시편 총 8번 운항누적 교민 수송 23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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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필리핀 세부에 임시편을 띄워 현지 교민 183명의 귀국을 지원했다.
12일 진에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 오전 8시 필리핀 세부로 임시편을 띄웠다. 같은날 오전 11시 현지에 도착한 항공기는 총 183명의 교민을 태우고 오후 6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임시편 운항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 한인회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 동안 현지 교민들은 필리핀 정부의 지역 봉쇄령과 항공기 운항 제한에 따라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에어는 이번 운항을 포함해 총 8번의 임시편을 제공했다. 지난달엔 인천~코타키나발루, 하노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로 항공를 띄웠다. 지난 3월에도 세부, 클락 노선의 정기편을 추가 편성하는 등 지금까지 2300여명의 현지 교민, 유학생들의 귀국을 도왔다.
지난달 19일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돕고자 인천~클락 노선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운항한 바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