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정기회의… 코로나19 사태 극복 의지
  •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올해 첫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임직원에 ‘위닝스피릿’을 내재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롯데 기업문화위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 등을 비롯해 내부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닝스피릿을 임직원에 심는 방안에 대해 외부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듣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고민했다. 위닝스피릿은 임직원이 기업 고유의 가치관을 공감하고, 각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의지를 뜻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1월 상반기 사장단회의에서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위닝컬처’가 조직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업문화위는 위닝스피릿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임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진행해왔다.

    구성원의 자발적 성과창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각 계열사 상황에 맞는 ‘위닝 룰’을 제정하고 실천과제 488개를 수립,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다.

    송용덕 부회장은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위닝스피릿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소비자로부터 사랑 받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