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분양 '포레나 거제 장평' 이름바꾸고 완판포레나 브랜드 단지 미분양 '제로'
  • ▲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포레나 거제 장평' 조감도.ⓒ한화건설
    ▲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포레나 거제 장평' 조감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분양한 재건축 단지인 '포레나 거제 장평'이 완판(완전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2018년 10월 처음 분양됐지만 조선업 불황에 따른 거제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초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로 단지명이 변경되고 분양 조건도 다소 개선되면서 계약률이 빠르게 증가해 모두 매진됐다.

    또 지난해 미분양 관리지역이었던 천안에서 1순위 청약경쟁률 0.7대 1로 미분양이 예상됐던 '포레나 천안 두정'도 3개월만에 완판시킨 바 있다. 이 역시 포레나 브랜드 론칭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계약률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포레나 브랜드 론칭 이후 매진 기록을 6개 단지로 늘렸다. 또한 포레나 브랜드로 분양되거나 브랜드를 변경한 모든 단지(공사 중 단지, 입주단지 포함)를 통틀어 미분양이 없다.

    한화건설은 고객들의 브랜드 변경 요청으로 지금까지 10개 단지 6674가구 규모의 기존 '꿈에그린' 분양 단지를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했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포레나 거제 장평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직주근접 아파트로 거제 부동산 침체기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던 단지"라며 "포레나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나서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인식이 높아져 단기간에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