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건립현장 방문2022년 완공, 일 150만 박스 물량 소화이커머스와 연계한 그룹의 새로운 성장기반
  •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충북 진천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충북 진천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
    황각규 롯데 부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성장동력으로 평가 받는 택배·물류사업 점검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일 충북 진천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건립현장을 방문했다. 공사 진척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을 돌아본 후, 경기 이천 물류센터까지 찾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허브터미널은 14만5000㎡ 부지에 연면적 18만40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해외 선진 택배터미널을 벤치마킹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전환 기반의 차세대 택배터미널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일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롯데는 이 터미널 건설에 3000억원을 투자했다.

    진천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로 택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슬 제공해 롯데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택배터미널 완공은 이커머스 중심의 유통업 재편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황각규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택배 허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진천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적기에 시작된 프로젝트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완료해 모범적인 그룹의 신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