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 2차 분배 진행 계획
  •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22일부터 이달말까지 8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603억원 규모의 1차 분배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차 분배는 3분기 중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지난 2월 14일 '환매 중단 펀드에 대한 환매계획 및 관리방안'을, 4월 13일에는 '환매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을 발표하며 5월 중 피해자들에게 1차 분배를 계획 중이라고 판매사를 통해 알린 바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환매 중단 사태 이후 삼일회계법인의 펀드 실사 진행과 동시에 자산 관리 및 추심 전문 법무법인 선정 등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및 각 자펀드에 편입된 자산의 현금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지난 3월 중순 200억원이 피해자들에게 분배됐다.

    1차 분배 대상 펀드 리스트 및 금액은 해당 펀드 판매사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다만 라임 측은 각 판매사의 업무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펀드의 경우에는 업무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 때문에 분배 시기가 이달 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도 했다.

    라임자산운용 측은 "펀드내 편입 자산의 관리 및 회수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3분기 중에 2차 분배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