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원 유통 수익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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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음원서비스 플랫폼 기업 지니뮤직이 텐센트 뮤직(Tencent Music) 및 FUGA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은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encent Music Entertainment Group) 산하의 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한다.

    또한 글로벌사 FUGA를 통해 아마존 뮤직(미국), 앙가미(중동), 얀덱스 뮤직(러시아), 타이달(미국), 지오사반(인도), 코부즈(프랑스) 등 50여개 해외 플랫폼에도 음원을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그동안 애플뮤직,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등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이 더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지니뮤직은 케이팝 음원 유통사업을 추진해 480만불 수출을 달성, 업계 최초 '산업포장' 수훈과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세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음원 유통 파워를 키워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훈 대표는 "금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이 유통하는 케이팝 음원을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케이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