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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가 진단사업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행보를 이어간다.
GC녹십자엠에스는 액체 생체검사 암 진단 기업인 진캐스트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로나19 진단시약을 포함한 감염성 질병 진단 포트폴리오 확대 및 암 조기진단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의 규모는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다.
진캐스트는 기존 액체 생검 대비 검출 민감도 및 신뢰도를 100배 이상 개선한 원천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ADPS)을 구축했다. ADPS는 액체 생검을 통해 1기 암환자의 암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어 정밀의료와 동반진단의 범위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
특히 ADPS는 분자진단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DNA 중합효소 기반의 신기술이기 때문에 액체생검 암 진단 외에 민감도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분자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인 이번 투자를 통해 진캐스트의 초민감도 PCR 진단시약의 우수한 기술력과 자사의 제조 및 판매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감염성 질병부터 암 검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캐스트 백승찬 대표는 "ADPS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이나 디지털 PCR 같은 최신 액체생검 기술보다 탁월한 검출민감도를 구현한 만큼 기술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며 "GC녹십자엠에스의 풍부한 노하우가 더해진 만큼 글로벌시장에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3월부터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진캐스트와 코로나19 진단시약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