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료방송사업자로 평가 대상 확대평가단 규모도 '360명→2400명' 늘려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을 대상으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과 사업자 품질개선을 유도키 위한 것으로, 지난 2018년 시범평가에 이어 지난해 서울・경기지역을 대상으로 본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품질평가를 토대로 평가 객관성 및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대상, 항목, 방식' 등에 대한 이해관계자,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품질평가 계획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평가 대상은 기존 서울·경기지역 9개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지역개별 케이블TV 사업자(9개사)까지 포함해 모든 유료방송사(18개사)로 확대한다.  

    평가단 규모는 평가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기존 360명에서 2400명으로 늘렸다.

    평가항목은 실제 이용자가 방송서비스를 이용하는 유형을 고려해 ▲채널음량수준 ▲채널전환시간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 ▲셋톱박스 시작시간 ▲콘텐츠 다양성 ▲영상 체감 품질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총 7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아울러 유료방송서비스 이용 중 느끼는 불만사례 조사를 통해 사업자 품질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도출하고 추후 평가 지표에 반영, 품질 개선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송재성 방송진흥정책관은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