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성경 공부’ 등 비대면 진행 당부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수도권 교회 소모임 등을 원인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3개 교회, 4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30명, 서울 9명, 경기 6명 등이다.

    인천 개척교회 집단감염은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연이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경기 군포·안양에서도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6명이 신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사람이 6명, 그 가족이 5명, 교인이 2명, 직장 동료가 2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 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대면 모임을 하지 않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며칠 새 확진자가 속출한 인천 개척 교회의 경우 관련 환자의 상당수가 확진 당시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의 경우 확진자 24명 중 71%에 해당하는 17명이 최초에는 무증상이었고, 당시 증상만으로는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음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