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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기술 분야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유럽 8개국 벤처캐피탈(VC) 및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상 '글로벌 언택트 IR(투자를 위한 기업 홍보)'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2일, 북미 지역 중심 7개 투자사가 참가한 '제1회 글로벌 언택트 IR'에 이어, 두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보다폰(Vodafone, 룩셈부르크),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독일), 로레알(Loreal, 프랑스) 등 4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과 비바 벤처 파트너스(BIBA Venture Partners, 포르투갈), 에스아이에이 에스피에이(SIA S.p.A., 이탈리아)를 비롯 6개 벤처캐피탈(VC) 등 총 10개 투자사가 참여해 진행됐다.
국내 ICT 기업으로는 '스트릭, 웰스케어, 원투씨엠, 코코넛사일로, 엑소시스템즈, 스트라드비전, 센스톤, 에버스핀' 등 헬스테크, 핀테크, 보안, 네트워크 분야의 총 8개 혁신 선도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비대면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이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글로벌 언택트 IR'은 내달 7일,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이 참여해 중국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