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도입 일정은 미정"… 패스는 24일부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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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카카오톡과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카카오 측은 "전자출입명부 도입에는 합의했지만, 일정이나 방식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카카오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시행일인 지난 10일,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했다. 현재는 네이버로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앱을 통한 인증을 제안했지만, 당국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협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도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패스에서도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8대 감염 고위험시설에 의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6만곳에서 총 141만 건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