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자 상권별 소비성향 데이터' 선보일 예정
  • ▲ (왼쪽부터) 이상민 LG유플러스FC(Future and Converged)부문장 부사장, 이명구 신한은행 부행장,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 상무가 데이터 협업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 (왼쪽부터) 이상민 LG유플러스FC(Future and Converged)부문장 부사장, 이명구 신한은행 부행장,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 상무가 데이터 협업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LG유플러스, 신한은행과 '생활문화·통신·금융분야 빅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3사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3사는 ▲빅데이터 공유 및 결합 데이터 공동개발 ▲융합 데이터 공동마케팅 및 판매 ▲데이터 신사업 공동대응 등에서 데이터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3사는 구체적으로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물로 '서울시 거주자의 상권별 소비성향 데이터'를 시장에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유통·물류 빅데이터 기반 식품, 가전, 생활건강 등 카테고리별 온라인 구매 정보를,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고객의 먹방·뷰티·키즈 등 시청 정보, 신한은행은 고객 소득·소비·금융자산 정보를 융합한다.

    각사의 데이터를 융합·분석하면 거주자의 소비 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이 탄생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거주지 중심의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은 관련 정보를 통해 가게 인테리어, 선호 메뉴, 고객 서비스 등 의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사는 융합 데이터 상품들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스토어, 금융데이터거래소 등을 통해 거래할 예정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고객 이동 경로, 지도와 교통정보, 콘텐츠 이용 행태 등 통신사가 강점을 지닌 데이터와 금융, 유통데이터 시너지를 발휘해 경쟁력 있는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 모두 빅데이터 사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