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충남·전북·경북·서울·전남·경남' 제출내달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 통해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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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2020년 하반기 강소특구 지정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후보지역의 최종(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 지정 심사를 위한 전문가위원회를 운영했으며, 특화분야 적합성(R&D역량, 성장 가능성), 배후공간(공간계획, 창업보육 지원) 타당성 및 강소특구별 육성계획 검토를 진행해왔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제출된 개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울산 울주(기술핵심기관 : 울산과학기술원(1.02㎢), 배후공간 : 반천일반산단 등(1.96㎢))는 '미래형 전지'를 특화분야로 대기업과 민간 투자 플랫폼 연계 통한 'C-Innostry(Cell-Innovation Industry) 클러스터 조성'을 선언했다.

    충남 천안·아산(기술핵심기관 : 한국자동차연구원(0.25㎢), 배후공간 : 풍세일반산단 등(1.08㎢))은 국내 유일 자동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특화된 기술과 사업화 노하우를 이용한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전북 군산은 (기술핵심기관 : 군산대학교(0.87㎢), 배후공간 : 새만금산단 등(1.83㎢))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의 기술사업화와 새만금산단 등 배후여건을 활용한 산업구조 다변화 및 군산의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경북 구미(기술핵심기관 : 금오공대(0.66㎢), 배후공간 : 구미하이테크밸리 등(1.80㎢))는 전자·전기 ICT 중소기업 집적지를 '스마트 제조 시스템' 분야 테스트베드로 조성한다.

    서울 홍릉(기술핵심기관 : KIST·고려대·경희대(1.32㎢), 배후공간 : 서울바이오허브 등(0.06㎢))은 우수한 R&D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전남 나주(기술핵심기관 : 한국전력공사(0.25㎢), 배후공간 : 나주혁신산단 등(1.25㎢))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과 나주 에너지밸리(혁신도시)를 결합한 '지능형 태양광·에너지저장' 중심의 공기업 주도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 중 개최될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강소특구 최종(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통해 강소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