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경협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진행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양국 협력관계 돈독하게 해야할 시점”
  • ▲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뉴데일리
    ▲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뉴데일리
    우리나라와 스페인이 비대면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스페인상공회의소는 7일 ‘제21차 한-스페인 경제협력위원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경협위는 당초 올해 상반기 스페인 정상순방과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순방이 연기됨에 따라 양국 경협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스페인 경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전홍조 스페인 한국대사, 김소영 서울대 교수, 박준혁 GS건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스페인에선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와 마리아 라모스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국제통상투자국장 등이 자리했다.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올해 2차례 한-스페인 정상간 대화가 이뤄지며 양국 협력이 돈독해졌다”며 “양국 기업간 사업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신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상황을 협력 다변화의 기회로 살려야한다”며 “디지털 산업과 바이오, 비대면 사업의 경우 협력 가능성이 커져 한국판 뉴딜 정책이 확대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I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교류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경협위 활성화는 물론 업종·기업별 소규모 미팅이 개최되기를 원했다.

    이날 경협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전망과 향후 스페인 경협전략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생각 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한국 경제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장기적 플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