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뉴딜정책 선도적 수행…디지털 산업 활성화 기여
  • ▲ LH 스마트홈 서비스 모식도.ⓒLH
    ▲ LH 스마트홈 서비스 모식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장기임대주택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전면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분양주택뿐아니라 임대주택 입주민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흥은계 A-2블록 등 8개 지구(5000가구)에 대해 임대주택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왔다.

    나아가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부응해 디지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계층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그 대상을 전체 장기임대주택으로 확대한다.

    20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개발중인 'LH 스마트홈 플랫폼'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ICT 기술이 접목되며 통신규격은 국제표준으로 적용돼 입주민들이 어떤 가전제품이나 통신사를 사용하든 원활하게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홈 서비스가 전면 적용되면 LH 임대주택 입주민들은 스마트홈 제품(월패드)이나 휴대폰앱을 통해 난방‧조명을 자동조절하며 에너지를 절감하고 가스제어‧문열림 감지기능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리게 된다.

    건강‧생활‧기상 등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입주민에게는 보건소와 연계한 전문가 상담을 제공해 건강관리를 도울 전망이다. 임대주택 스마트홈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발주하는 국민‧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학규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이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홈 산업발전을 위해 건설사, 통신사, 가전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중으로 관련 서비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게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