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출판물 및 웹툰, 웹소설의 영상화 제작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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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위즈덤하우스가 출판물, 웹툰, 웹소설 등의 IP 영상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22일 CJ ENM에따르면 양사는 향후 3년간 위즈덤하우스가 보유하고 있는 출판물,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원천 IP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공연,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및 실연 콘텐츠를 기획·개발·제작할 방침이다.위즈덤하우스는 NHN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로 국내 단행본 출판시장 매출 1위(2018년)를 기록한 바 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총 3000종 이상의 출판 도서 IP를 비롯해 '레이디 투 퀸', '그녀의 심청' 등 여러 인기 웹툰·웹소설 IP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플랫폼 ‘NHN코미코’의 메인 콘텐츠 공급자로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공하고 있다.CJ ENM은 위즈덤하우스가 보유한 방대한 원천IP를 자사 콘텐츠 제작에 활용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위즈덤하우스 역시 자사가 가지고 있는 IP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IP 영상화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 발굴에 한층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이번 협약의 첫 작품은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파우스터'가 될 전망이다. 파우스터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세대 간의 갈등을 SF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스릴러다. 이 작품은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도 하에 영상화 위한 기획 개발 업무가 진행된다. 양사는 파우스터를 시작으로 매해 1편 이상을 기획개발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CJ ENM은 2014년 드라마 '미생'을 시작으로, '치즈 인 더 트랩', '김비서가 왜 그럴까',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 마트', '메모리스트' 등 인기 웹툰 IP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