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조사 공정성 높이기 위한 것"
  • ▲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이 직장 내 폭언 및 성희롱 등의 의혹으로 직무가 일시 정지됐다.

    27일 FCA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는 지난 24일 로쏘 사장에 대해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

    회사 측은 “앞서 익명 제보로 로쏘 사장 관련 의혹을 인지하고 조사 중에 있었다”며 “직무 정지는 본사에서 조사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FCA코리아 경영 총괄은 당분간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맡는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로쏘 사장이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의 폭언 및 욕설을 한다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로쏘 사장은 2013년 FCA코리아 사장에 임명돼 경영 전반을 책임져왔다. 지난 3월에는 제13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