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6743억·순이익 674억…시장 전망치 상회 FEED 기반 양질의 수주·프로젝트 원가절감 노력 전개
  • ▲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단위: 억원, %). ⓒ 삼성ENG
    ▲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단위: 억원, %). ⓒ 삼성ENG

    삼성엔지니어링이 불확실한 대내외 수주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2분기 실적을 일궜다.

    삼성ENG는 올 2분기 매출 1조6743억원·영업이익 858억원·순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8.2% 감소했다.

    이로써 삼성ENG는 상반기 매출 3조2668억원·영업이익 1713억원·순이익 13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ENG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속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현장리스크를 줄이고 발주처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큰 차질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약 817억원)을 상회하며 안정적으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ENG는 올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을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ENG 관계자는 "FEED(기본설계) 등 선행작업에 기반한 양질의 수주와 프로젝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EPC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