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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코는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주) 지난달 30일 10개 은행과 1조1000억원+α 규모의 '동산담보부채권 매입약정'을 체결했다.

    국책은행에는 기업은행, 시중은행은 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지방은행으로는 경남, 광주, 대구, 부산은행이 함께했다. 캠코동산금융지원은 10개 은행이 보유한 기존 동산 담보 대출 채권 1조1000억원을 비롯해 신규 대출을 실행한다. 

    동산담보부채권 매입약정 프로그램은 은행이 동산담보대출(기계기구)을 실행한 이후 연체 등 부실이 발생할 때 캠코동산금융지원(주)가 약정에 따라 은행의 부실채권을 인수·정리하는 제도다.

    약정을 체결한 은행은 동산담보채권이 부실화되는 경우 6개월 내에 매입이행신청 할 수 있다. 

    또 캠코동산금융지원(주)는 동산담보물 회수예상액 등을 기초로 매입가격률을 산정해 적정가격으로 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다. 

    6월 말 기준 은행권 동산담보대출(지식재산권 제외) 잔액은 1조2252억원으로 정부의 '혁신금융 역할 강화'정책에 따라 상반기 중 약 3천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5개 시중은행 대출 규모는 2685억원에서 4612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캠코 측은 "동산담보 회수지원 기구 가동에 따른 기대감으로 국책은행 위주 동산담보대출이 시중은행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