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수해복구 성금 10억원 기탁… 6개 계열사 동참

한화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와 토탈, 건설, 솔루션, 생명, 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기탁 외에도 금융계열사인 생명과 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추가 실시한다.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 원리금 상환유예 제도를 시행한다. 또 사고보험금 청구절차 및 서류도 간소화해 신속한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임직원도 힘을 보탠다. 충청 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여명은 다음주 중 수해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농촌마을을 찾아 침수시설물 철거작업 등을 도울 게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수해와 산불,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시 피해주민과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