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사업·자회사 실적개선에 영업익 상승하반기, 태양광 부문 수요개선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
  • ▲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 신사옥. ⓒ한화
    ▲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 신사옥. ⓒ한화
    ㈜한화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은 11조41억원, 영업이익 5013억원이다. 매출은 14.0%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자체사업과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37.9% 늘었다.

    ㈜한화 자체사업인 방산부문은 영업이익이 21.6%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화생명도 손해율 하락에 따른 수익개선과 증시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자체사업 호조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수요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4차산업과 그린뉴딜 관련 신사업 진출도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13일 지속성장 및 미래가치 확보를 위해 한화정밀기계로부터 협동로봇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와 2차전지,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 등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