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헬기 수리온 기반으로 개발대테러·교통관리 등 임무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
  • ▲ KAI가 개발한 참수리 헬기. ⓒKAI
    ▲ KAI가 개발한 참수리 헬기.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9일 조달청과 참수리 2대를 471억원에 계약했다. 이 헬기는 경찰의 임무수행에 활용될 예정이다. 납품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참수리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통합방위와 대테러, 교통관리 등 경찰 임무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와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확인과 지휘통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계약된 참수리에는 산소공급장치와 심실제세동기 등이 포함됐다. 응급의료장비와 혹서기 환자후송을 위한 냉방장치가 새롭게 탑재돼 비상시 응급환자 이송 등이 가능하다.

    KAI 관계자는 “참수리 성능에 대한 고객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국산헬기의 장점인 신속한 기술 및 후속지원으로 가동률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KAI는 최근 동남아 16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참수리 탑승기회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