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한미약품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광학식 문자 판독 기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8년에 화성 팔탄면에 설립한 국내 최대 생산 규모의 스마트팩토리에 NBP의 OCR 서비스를 도입했다. GMP에서 수기로 작성한 문서들도 바로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게 되는 등 문서 작업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OCR을 통한 수기 데이터 인식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해 업무효율화와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한미약품 측은 덧붙였다. OCR은 이미지나 문서의 텍스트를 인식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이다. 네이버의 AI 비즈니스 조직인 네이버 클로바에서 연구개발하며, NBP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스캔을 통해 인식된 이미지 파일을 분석해 텍스트 파일로 데이터를 변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의 OCR도입에 있어 주관 부서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기업 제품들과 PoC를 진행했다. NBP의 OCR의 인식률과 시스템 업그레이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OCR 서비스는 2020년 상반기 출시됐다. 이후  이미 삼정KPMG, 미래에셋캐피탈 등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배달앱, 셀럽마켓 모음앱 등 스타트업을 포함한 여러 SME업계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