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북부권 3.9만가구 입주자 모집
  •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

    올해 남양주, 고양, 파주, 양주, 구리 등 경기북부 공공택지지구에서 3만9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경기도 75만6000가구, 서울 36만4000가구, 인천 15만1000가구 등 수도권에서 127만가구의 신규주택 입주자를 올해부터 순차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중 공공택지 27만가구, 정비사업 6만가구 등 경기북부권에 33만가구를 공급한다.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는 ▲남양주시(10만3000가구) ▲고양시(6만7000가구) ▲양주시(3만5000가구) ▲파주시(3만6000가구) ▲구리시(7000가구) 등이다.

    특히 남양주 왕숙지구(6만6000가구)는 GTX-B 신설역사 주변을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해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중심도시, 왕숙2지구는 창작·전시·공연·창업교육 기능이 융합된 청년문화예술도시로 각각 조성한다.

    고양 창릉지구(3만8000가구)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주변과 같이 상생하는 자족도시로 계획하고 고양선과 BRT가 연결되는 지구 중앙에 중심복합지구를 배치해 창릉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경기북부권 공공택지 입주자 모집은 올해 3만9000가구를 시작으로 2021년 2만7000가구, 2022년 3만2000가구가 계획돼 있다. 올해 공급되는 입지는 파주운정3·양주회천·다산지금·양주옥정·김포마송·고양삼송·지축·남양주별내 등이 있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해 남양주·창릉 등 주요지구에 대한 개발구상, 교통대책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청약일정 알리미'를 통해서도 청약 3~4개월전 문자메시지로 관심지구에 대한 청약일정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수도권 127만가구를 적기에 공급하고 전문가·지자체·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3기 신도시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