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11조원에서 급증…해외주식·연금자산 증가세 두드러져
-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거래 고객인 다이렉트 고객 자산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연초 11조원이었던 비대면 자산은 올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국내주식과 예수금 자산이 약 7조원 증가했다. 해외주식, 연금 및 금융상품 자산 또한 약 2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외주식과 연금자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이렉트 고객의 해외자산은 2020년 연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1조2000억원을 넘어섰고, 다이렉트 연금 자산도 약 3배 증가하며 3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디지털금융’ 조직을 신설해 회사 내 디지털 문화를 확산하고 다이렉트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꾸준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언택트 시대를 대비해왔다.
이후 비대면 신규 계좌가 크게 증가하면서 다이렉트 고객 수는 2017년 초 약 60만명에서 최근 160만 명을 넘어서며 2.5배 이상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