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경영협의회에서 “디지털은 그룹의 생존 문제”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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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의 디지털 혁신을 진두지휘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0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그룹 경영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향후 그룹 디지털 혁신을 직접 총괄 지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영협의회에서 손회장은 자회사 CEO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금융그룹 회장이자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인 WON뱅크 CEO라는 각오로 직접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서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디지털 혁신 슬로건인 ‘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강조하고, 디지털 부문은 인사, 예산, 평가 등 조직 운영체계 전반을 빅테크 수준 이상의 자율성을 갖는 조직으로 바꿔 혁신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 디지털 인력들이 근무 중인 우리금융남산타워에 IT자회사인 우리FIS의 디지털 개발인력 250여명도 조만간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지주사의 디지털 조직을 이전해 그룹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해당 건물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해 매일 오후 장소를 옮겨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