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오산세교2에 민간임대 2000호 공급…10월6~7일 사업자 공모

평택고덕·오산세교2지구에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2000호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장기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 대비 85~95%의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살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 보유 택지인 평택고덕·오산세교2 등 2개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공모를 24일 공고하고 사업참가의향서를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지구 2곳중 평택고덕은 A-56블록 총 6만8783㎡ 부지에 전용 60㎡이하 공동주택 1499호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고덕국제화지구 남측으로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접해있고 남측 1㎞이내에 평택고덕요금소가 위치해 있다.

도보 10분거리에 고덕면행정복지센터 및 고덕119안전센터·고덕파출소 등이 소재해 있고, 대상지 동측으로 고덕국제화지구 첨단산업단지(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입지해 임차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세교2는 A-17블록 총 3만3778㎡ 부지에 전용 60~85㎡이하 공동주택 579호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 오산요금소 접근이 편리하다.

북측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요금소가 있으며, 지하철1호선 오산역이 도보 20분 거리다. 광역버스로 강남역까지 1시간2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사업지구 근처 도보 15분거리에 오산대학교가 있고, 수원지방법원 오산시법원(1.2㎞)과 물향기수목원(2.4㎞)이 반경 3㎞내 위치해 있다. 인근에 LG화학 테크센터·현대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가 소재해 임차수요는 풍부한 편이다.

이번 택지공모에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최소임대 의무기간을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주거안정성을 강화했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11월2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12월중 심사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후 주택사업계획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약정체결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