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대비 무게 4분의 1… 강도 10배·탄성 7배 높아스마트공장·빌딩 등에 사용될 랜케이블부터 우선 양산
  • ▲ LS전선의 탄소섬유 차폐 케이블 구조도. ⓒLS
    ▲ LS전선의 탄소섬유 차폐 케이블 구조도. ⓒLS
    LS전선이 탄소섬유를 적용한 통신 케이블을 상품화했다. 강철 보다 강하면서도 유연해 통신·신호용 케이블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 높다. 탄소섬유를 사용하면 케이블 무게도 10~20% 가벼워지고, 유연성과 내구성은 30% 이상 향상된다.

    LS전선은 스마트공장과 빌딩 등에서 설비가동과 시스템 관리 등에 사용될 랜케이블의 양산준비를 마쳤다. 향후 산업용 케이블 전반에도 탄소섬유를 적용할 계획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세계적으로 케이블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상품화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신소재와 친환경 제품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전선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