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곳 1000여명 대상국내 업계서 삼표가 유일
  • ▲ 강원 삼척 삼표시멘트 공장. ⓒ삼표
    ▲ 강원 삼척 삼표시멘트 공장. ⓒ삼표
    삼표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계약을 맺은 모든 레미콘 운반기사에 선급금을 지급한다. 전국 26곳 레미콘 공장의 1000여명 운반기사가 대상으로 1인당 최대 9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와 계약한 전 운반기사에 선급금을 지급하는 것은 국내 레미콘업계에서 삼표가 유일하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 등으로 레미콘 출하량이 감소해, 삼표 측은 운반기사들을 배려해 선급금 지급을 결정했다.

    삼표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운송사업자의 생활자금 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운송사업자 등 협력업체와 상생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표는 운반기사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업계 최초로 레미콘 믹서트럭 전용 내비게이션도 개발했다. 아울러 본사 정비팀이 주기적으로 노후차량을 점검하는 순회정비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