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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380선에 안착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부양법안 협상 중단 선언에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4%, S&P500지수는 1.4%, 나스닥 지수는 1.57%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64%) 내린 2350.82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 반전한 뒤 상승폭을 넓혀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은 43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470억원, 외국인은 94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2284만주, 거래대금은 8조80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광고·IT서비스·항공화물운송과물류·석유와가스는 2%대, 전자제품·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반도체와반도체장비·은행·생명가학도구및서비스·우주항공과국방·교육서비스는 1%대 강세였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운송인프라·음료·식품·게임엔터테인먼트·항공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900원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8%), LG화학(0.89%),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셀트리온(0.97%), 현대차(0.27%), 삼성SDI(0.69%)도 강세였다. 반면 카카오(0.26%)는 하락했다. 네이버는 보합 마감했다.
범야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위를 기록하면서 관련 테마주로 알려진 까뮤이앤씨(30.00%)·써니전자(9.68%)가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혈장을 활용한 치료제를 투여받았다는 소식에 '혈장치료제 관련주' 에스맥(6.59%)도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08포인트(0.82%) 오른 869.66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85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20원 내린 11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