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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0.51%) 오른 2404.18에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0억원, 84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34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3190만주, 거래대금은 10조4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호텔레스토랑레저·항공사는 4%대, 화장품·석유와가스는 2%대, 반도체와반도체장비·교육서비스·생명보험·은행은 1%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소프트웨어는 2%대, 화학·전자제품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 오른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14%),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셀트리온(4.39%)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2.99%), LG화학(-2.89%), 현대차(-0.28%), 카카오(-1.98%), 삼성SDI(-1.12%)는 하락했다.
정부가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면서 여행 관련주인 노랑풍선(16.16%), 레드캡투어(12.62%), 모두투어(6.51%), 항공주인 대한한공(4.81%), 제주항공(5.2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최근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동물 백신 관련주인 이글벳(11.33%), 제일바이오(7.12%), 우진비앤지(8.96%) 등은 급등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7.36%)는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해제 물량 출회에 급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0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8포인트(0.22%) 오른 873.5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8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1146.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