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 31일 운항김포·김해 출발해 한반도 전역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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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출시한다.

    에어부산은 항공의 날을 기념해 특별편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편은 이달 30일은 김해공항에서, 31일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

    특별편은 오전 10시30분 각 공항에서 출발한다. 한반도 전역과 제주 상공을 2시간 30분간 비행한 후 오후 1시 출발 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관광 비행 상품이 항공의 날을 맞아 비행기와 항공사에 관심이 많은 '항공 마니아'를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기내에서는 운항·캐빈승무원과 정비사 등 항공 전문가들이 기내에 동승해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탑승객에게는 운항승무원이 항공일지를 작성할 때 사용하는 파일럿 로그 북(log book)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내식으로는 실제 승무원들이 먹는 크루밀(crew meal)이 제공된다.

    운항 항공기는 양일 모두 에어버스 최신 항공기인 A321LR 항공기로 운항한다. 실제 좌석 수보다 100석 축소된 120석에 대해서만 예약을 진행한다. 항공권 운임은 공항 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 기준 15만4천원이다.

    예약은 14일 11시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