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재 의원서 예방접종 후 예방수칙 당부
  •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독감백신 접종 후 연이은 사망자가 국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세종시 소재 의원을 찾아 예방접종을 받았다. 

    박 장관의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다소나마 진정시키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정부조달 백신의 안전성과 트윈데믹 방어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만 62~69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일정(10.26~12.31)에 맞춰 접종을 받았다. 

    이날 박 장관은 예방접종을 마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한 후, 안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예방수칙에 따라 20분 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했다. 

    박 장관은 “최근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한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우려에 대해 송구하다. 다만 과도한 공포와 잘못된 정보는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도 그랬듯이, 오히려 우리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라며, 접종 전후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한 접종 주의사항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