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0선 턱밑…환율 0.5원 오른 1134.1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2% 가까이 상승하며 234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5포인트(1.88%)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5포인트(0.68%) 오른 2315.81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8억원, 455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56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7401만주, 거래대금은 10조6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였다. 석유와가스·통신장비·화학은 4%대, 제약·전기제품·디스플레이패널·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3%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400원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5.30%)은 무디스로부터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받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26%),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셀트리온(5.93%), 삼성SDI(4.43%), 카카오(0.60%)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88%)는 하락했다.

    빅히트(5.92%)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강화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5만원 대를 회복했다. SKC(8.8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5.51포인트(1.93%) 오른 818.46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10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34.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