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986억원, 전년비 30.7% 감소콘텐츠·커머스 경쟁력 기반 이익 성장
  • CJ ENM은 2020년 3분기 매출이 7986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9% 증가했다.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주요 콘텐츠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3706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매출 고성장 및 제작비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티빙 유료가입자수 증가를 포함한 디지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을 했다. 4분기에는 디지털 채널과 티빙을 포함한 디지털 매출 기반의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3443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식품, 리빙, 유아동 등 언택트 수요 상품군을 집중 편성하고,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매출 강화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4분기에는 패션, 리빙, 가전을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를 늘릴 계획이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369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흥행 IP 기반 해외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6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언택트 콘서트 사업 확대 및 글로벌향 IP를 기반으로 한 음반·음원 매출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국내외 앨범 발매를 비롯 온라인 콘서트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