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스·팀와이퍼·카랑·마지막삼십분 등 5사간 MOU 체결통합 플랫폼으로 O2O 서비스 고도화… 다양한 협업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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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제공하는 웨일 브라우저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네이버 웨일은 드림에이스·팀와이퍼·카랑·마지막삼십분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 웨일은 웹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방법론을 제공한다. 나머지 파트너사들은 새 서비스 플랫폼의 차량용 O2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팀와이퍼는 이용자가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예약 및 결제를 하면 카매니져가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손세차를 마친 후 안전하게 반납하게 된다. 실시간 주차대행 서비스인 잇차를 운영하는 마지막삼십분은 주변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공간을 공유해 이용자의 편익을 증대시킨다.
앞서 웨일은 차량용 탑재 IVI 시스템 구성을 지난 콘티넨탈-드림에이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차량용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은 별도 모바일 앱을 만들지 않고도 차량에서 웹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다.
네이버 웨일의 김효 리더는 "이번 MOU는 양산 가능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음악, 영화, 게임 등과 같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능부터 여행용 내비게이션과 주유 가격 비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