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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한국전력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3조8770억원으로 집계됐다.또한 영업이익은 3조1526억원을 달성했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46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8419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등 연료가격 지속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3조9000억원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한전은 전했다.
또한 장마기간 장기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기판매수익 4000억원 감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비용 7000억원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변동 요인을 살펴보면 작년 하반기 이후 국제 연료가격 하락과 수요감소 등으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는 3조9000억원 줄었다.
연료비는 유연탄, LNG 등 연료가격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 3000억원 감소했으나 미세먼지 대책 관련 상한제 영향 등으로 석탄구입량이 감소한 것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1.1%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장마기간 장기화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2.5% 하락해 전기판매수익은 4000억원 감소했고 상각‧수선비 등 전력공급에 따른 필수적인 운영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 상존, 유가와 환율 변동성 등 대·내외 경영여건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면서 연초부터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구성하여 연료비 절감, 대내외 재무이슈 중점 점검 및 대응 등 그룹사 전체의 전력공급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와 수익 개선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회사 경영여건이 국제유가·환율변동 등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므로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추진해 요금결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가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