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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6년 만에 새로운 개념의 재물보험 '비즈앤안전파트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재산손해와 종업원 관련 위험 보장을 한번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비즈앤안전파트너'는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의 업종에 따라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업종이 바뀌어도 매번 계약을 변경할 필요 없이 합리적 보험료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엔 통상 사업장 주변의 가장 위험한 업종으로 가입을 해야 했다. 이 경우 주변 업종이 변경될 때마다 보험사에 통보를 해야 하고, 이에 따라 보험료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었다.
본 상품은 화재 사고로 손해가 발생하면 가입금액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하는 화재손해(실손) 특약을 운영한다. 가입한도는 최대 20억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한도를 확대했다.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업종의 배상책임 보장도 추가됐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보호사에 대한 배상책임이나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의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관련 사고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늘고 있는 음식 배달 관련해 포장 미숙으로 배달 후 고객 옷이나 가방 등의 소지품에 손해를 입히는 등 재물손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보상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풍수재로 인한 휴업까지 보상하는 특약도 신설됐다. 본 특약은 화재뿐 아니라 풍수재, 붕괴∙침강∙사태, 구내폭발∙파열로 인해 점포를 휴업하는 경우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보상한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변호사비용 특약도 신설됐다. 업무상 과실로 인해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구속되거나 공소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을 위해 실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한다.
이 외 사업주가 종업원을 위해 가입할 수 있는 산재장해진단비, 특정상해수술비 등의 상해 보장 역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