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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이 이익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동국제강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한 85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1조2975억원으로 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1조1194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57.8% 증가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7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코로나 19 확산 지속 및 수요 부진 영향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성 위주의 생산, 판매 전략 강화로 이익은 늘었다.
특히 건설자재로 쓰이는 봉형강 제품은 건설산업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는 소폭 축소됐으나, 제조원가 개선 및 생산 가능 규격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동국제강은 가전제품 소비가 회복됨에 따라 가전용 컬러강판인 앱스틸(Appsteel)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코로나19 안심진료소 시공 현장에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납품을 개시하고, 보는 방향에 따라 색상과 모양이 변하는 카멜레온 강판 등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며 컬러강판 시장을 선도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까지 컬러강판 연간 생산능력을 85만톤까지 증대하는 등 초격차 전략을 지속해 세계최고 수준인 컬러강판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 전 사업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위주 영업전략을 강화해서 내실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