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인재육성방안 발표, 내달부터 전문가 양성과정 시작“임직원 DT·IT 역량 강화해 업무 효율성 증진”
  • ▲ 롯데 임직원이 지난 5월 서울 역삼 교육장에서 진행된 ‘DT 인재자격인증제’의 데이터 분석과정을 듣고 있다. ⓒ롯데
    ▲ 롯데 임직원이 지난 5월 서울 역삼 교육장에서 진행된 ‘DT 인재자격인증제’의 데이터 분석과정을 듣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디지털전환(DT)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부 전문가 2000여명을 양성한다.

    롯데인재개발원은 17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DT 인재육성방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전문가 양성과정을 시작한다.

    임직원의 DT·IT 역량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서다.

    DT 인재육성 방향은 비DT직무자 대상으로 하는 리스킬링(새로운 기술의 습득)과 DT직무자를 대상으로 한 업스킬링(숙련도 향상) 등 두가지로 진행된다.

    우선 영업과 생산, 마케팅, 경영관리 등 DT와 관련이 적은 직무 임직원은 ‘DT 인재자격인증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1년간의 온·오프라인 학습과정을 거친 후 인증평가를 진행해 최종 실무역량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항목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등 3개다. 이달초 모집이 끝난 소프트웨어와 AI 직무에는 총 500여명이 지원했다. 기존 데이터 분석 과정을 수강한 700여명을 포함해 총 1200여명이 DT 인재인증에 참여했다.

    DB 업무를 수행 중인 현직 임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업스킬링은 기존 3대 항목 외에 DT전략기획과 UX, UI가 포함된 6개 직무로 진행된다.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장은 “DT 기반의 사업전환은 임직원의 DT 역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임직원의 DT·IT 역량을 증진시켜 사업전환에 기여하고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는 임직원에 DT 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